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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 사랑을 깨닫고, 포기하는 올바른 방법

by 말갛던 202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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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영화는 내 남자 친구의 결혼식입니다. 미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정석, 미국의 로맨틱함에 흠뻑 취해보고 싶다, 1990년대의 영화가 너무 그립다, 줄리아 로버츠의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한다면 이 영화를 추천해 드립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1. 줄거리

 

뉴욕의 음식 평론가 줄리안은 28번째 생일을 3주 앞두고 절친인 마이클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몇 해 전, 두 사람은 만약 28세가 되기 전에 둘 다 미혼 상태라면 서로 결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 기억을 떠올리며 전화를 받은 줄리안에게 마이클은 4일 후에 자신보다 8살 어린 대학생인 키미와 결혼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줄리안은 마이클의 결혼식에 초대받아 시카고로 향합니다. 줄리안은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해서 평소 회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늘 내 곁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마이클이 막상 결혼한다고 하니 마이클에 대한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줄리안은 키미와 마이클 두 사람을 헤어지게 하려고 여러 계략을 꾸미게 되고, 결국엔 이런 행동들이 잘못된 것임을 깨닫고 마이클의 행복을 빌어줍니다.

 

2. 명대사

Michael O'Neill: Kimmy says if you love someone you say it, you say it right then, out loud. Otherwise, the moment just...
Julianne Potter: Passes you by.
Michael O'Neill: Passes you by. Yeah.
- 사랑을 당당하게 말하는 키미와 사랑을 말하지 못했던 줄리안

 

 

Julianne Potter: No. Crème brûlée can never be Jell-O. YOU could never be Jell-O.
Kimmy Wallace: I HAVE to be Jell-O!
Julianne Potter: You're never gonna be Jell-O! Now you need to come clean with your parents about this wedding because if you wait for the "Do you take this man?" part, it's considered poor form.
- 음식 평론가답게 음식으로 본인과 키미를 나타내는 줄리안

 

 

Julianne Potter: Michael, I love you. I've loved you for nine years. I've just been too arrogant and scared to realize it, and, well, now, I'm just scared, so - I-I-I realize this comes at a very inopportune time, but I really have this gigantic favor to ask of you. Choose me. M-marry me. Let me make you happy. Oh, that sounds like three favors, doesn't it? B-but...
- 드디어 마이클에게 솔직한 사랑을 고백하는 줄리안

 

 

 

Julianne Potter: I had the strangest dream. I dreamt that some psychopath was trying to break the two of you up. Luckily, I woke up and I see that the world is just as it should be. For my best friend has won the best woman. Um, I didn't buy you a gift. However, this is on loan until you two find your song. So...
- 마이클 부부의 행복을 빌어주며 본인과 마이클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선물하는 줄리안

 

3.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

 

  이 영화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인생영화입니다. 여름의 시카고,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완벽한 배경음악, 로맨틱한 명대사 등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최고봉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영화를 주기적으로 보는데, 보고 보고 또 보고 해도 늘 같은 장면에서 눈물이 납니다. 줄리안이 마이클과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마이클 부부에게 선물하는데 그러면서 눈과 입이 빨개질 정도로 웁니다. 줄리안에게 둘만의 노래를 선물한다는 건, 마이클과의 추억을 모두 다 공유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랑을 꺠닫고, 또 사랑을 포기하는 올바른 방법을 알려주는 최고의 영화입니다. 줄리아 로버츠가 왜 로맨틱 코미디 여왕인지 영화를 볼 떄마다 감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든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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