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마법에 걸린 사랑'입니다
이 영화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로 가족과 함께 볼 영화를 찾는다면 강력히 추천합니다.
1. 줄거리
사랑이 넘치는 동화 속 세계인 안달라시아에서 살던 디즈니 공주 지젤이 현실 세계인 뉴욕으로 오게 되면서 생기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동화 속 지젤은 왕자인 에드워드를 만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합니다. 결혼식을 앞두고 지젤은 마녀의 계략으로 현실 세계에 떨어지게 됩니다. 애니메이션 속 공주였던 지젤은 실제 사람이 되어 뉴욕 타임 스퀘어를 방황하게 되고 그러던 중 변호사인 필립과 그의 딸 모건을 만나 필립의 아파트에서 머물게 됩니다.
왕자 에드워드는 지젤을 구하기 위해 현실 세계인 뉴욕으로 따라오게 되었으며, 여러 고전 끝에 지젤을 찾아냅니다.
지젤을 로버트의 도움으로 점차 현실 세계에 적응되어 가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2. 명대사
동화 속 세상에서 온 만큼 공주 지젤이 갑작스럽게 노래를 부를 때가 많습니다. 노래를 시작하기 전 지젤이 이야기하는 순수하고 동화 같은 말들이 좋았습니다.
Well, It’s Always Nice To Make New Friends.
- 뉴욕에 사는 새로운 친구(바퀴벌레, 비둘기 등)들을 부르며
It’s Not Enough To Take The One You Love For Granted.
You Make Me So… Angry! I’m Angry! I’m Angry! I’m Wonderful!
- 지젤이 '화'라는 감정을 로버트에게 말하는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며
3.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
디즈니를 사랑한다면 이 영화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디즈니 공주시리즈의 정점인 작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작부터 결말까지 완벽한 스토리이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사랑스러운 주인공 지젤은 너무 순수하고 착해서 화난 감정을 말하기조차 버거워합니다. 백설 공주의 한 장면처럼, 지젤은 뉴욕에 온 만큼 바퀴벌레들과 비둘기 등을 불러서 로버트의 아파트를 깨끗하게 청소해 줍니다. 또한, 커튼을 뜯어서 예쁜 옷을 만들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디즈니 공주가 하는 일과를 뉴욕에서도 그대로 실천해 냅니다. 그런 과정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순수해서 보는 재미가 컸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낙천적인 성격을 유지하는 지젤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지젤은 로버트와 대화를 나눌 때 마치 어린아이 같습니다. 뭐든 궁금해하고 즐거워하고, 새로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젤과 같은 사람이 옆에 있다면 하루하루가 새롭고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즈니 영화인 만큼 곳곳에 좋은 사운드트랙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젤은 동화 속 세계에 온 만큼 대화하다가 갑자기 노래를 부르는 것이 일상입니다. 그런 장면 하나하나가 무척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지젤과 함께 뉴욕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뉴욕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봄과 여름의 뉴욕을 아름답게 그려내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동화 속에서 갓 튀어나온 공주님 같은 지젤을 버거워하던 로버트도 지젤을 점차 사랑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지젤도 현실 세계에 적응하며 다양한 감정들을 배워나갑니다. 세상엔 즐거운 감정만 있는 것이 아니라 화남, 슬픔 등도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결국 로버트가 있는 이 현실 세계를 사랑하게 된 지젤은 뉴욕에 남기로 합니다.
이 영화가 멋진 이유는 지젤을 구하기 위해 뉴욕까지 따라온 에드워드를 방치하지 않았고, 로버트의 여자 친구였던 낸시와 맺어주었던 점입니다. 이 하나의 예에서 알 수 있듯 영화는 다양한 주인공들을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으며 그들 각자에게 맞는 스토리를 찾아 줘서 영화를 보는 내내 정말 알찬 구성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줍니다.
디즈니 공주 시리즈의 팬으로서 공주들이 실제 세상에 존재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 궁금증을 이 영화를 통해 매력적으로 해소시켜준 디즈니였습니다. 봄과 여름에 뉴욕 구경을 앞두는 분이라면 꼭 이 영화를 미리 보고 여행 가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여름밤에 꿈같은 영화를 찾는다면 꼭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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